본문 바로가기

제제로그/일상

[230517] 그룹 필라테스 : 장애인 + 비장애인

지난 주 수요일에 진행한 그룹 필라테스 수업은 리포머와 캐딜락이 합쳐진 기구에서 진행했다.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다시 가면 여쭤봐야지...) 이번엔 또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운동했는데 이름하야 밸런스 쿠션이다.

그동안은 기구에 편히 앉아서 운동했다면, 이번에는 밸런스 쿠션에 손을 얹고 상체를 일으키는 동작 + 옆으로 비트는 동작, 그리고 아예 가슴 아래에 깔고 엎드려 상체를 일으키고 비트는 동작 등을 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밸런스 쿠션에 앉아서 스프링을 잡고 요리 조리 당기고 하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했는데... 와 진짜 중심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하반신이 짧고 무게가 많이 실리지 않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코어가 부족한 탓일까? (둘 다라고 해두자... 후자만 해당한다면 슬퍼지니까...)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혼났다. 넘어질까봐 아슬아슬해서 불안하다고 했더니 디다쌤이 뒤에서 넘어지지 않게 살짝 보조를 해주셔서 진행.

그룹필라테스를 하며 느끼는 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해서 더 유쾌하다는 점이다. 더욱이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수업을 진행하니 무척 새롭다. 비장애인만 할 수 있는 동작인 줄 알았는데 나도 같이 하고 있고, 서로 자세를 참고삼아서 같이 운동한다. 게다가 우리 수업은 친한 사람들이랑 같이 진행해서 더 재밌는 것 같다. (모르는 사람들과 해도 친해지고 좋다고 한다.)

일단 3회차 그룹 필라테스는 끝났고, 다음 달도 3회 이어갈 예정이다. 5월의 남은 두번의 수요일은 오랜만에 프라이빗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 이번 주에는 가면 사진도 좀 많이 남겼음 좋겠다!

내가 하는 필라테스 센터 정보는, 요기로!

 

[필라테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디아필라테스

작년 3월 경, 갑작스레 극심한 허리 + 골반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 불가인 지경이 되었다. 2020년 12월, 척추측만 수술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쭉 쉬면서 너무 허리를 안썼는지 조금만 오래 앉아 있으

jejelog.net